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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식도락

마트에서 저렴하게 사본 인도네시아 미고랭 라면

by 상도남 2020.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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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서 저렴하게 팔던 외국 라면이 있어, 처음으로 구매해본 미고랭 라면. 개당 약 300원 꼴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인도네시아의 전통요리인 볶음국수를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게 나온 제품이더군요. 제가 갔었던 마트에서는 핫&스파이시라는 맛의 미고랭 라면 밖에 없었으나,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맛의 미고랭 라면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운걸 잘 못먹는지라, '핫'이라는 글자에 많이 매운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며 끓여보았습니다.

 

 

제품 자체는 굉장히 작았습니다. 1개 끓여 먹기에는 배고프고, 2개 끓이기에는 조금 많을 수도 있다는 우리나라의 비빔면 보다도 조금 더 작은 느낌입니다.

 

 

포장 뒷편에는 조리 방법에 대해 쓰여있었습니다. 그냥 끓는 물에 면을 삶은 다음에 면을 체에 거른 뒤, 동봉되어 있는 소스(미리 섞어두세요.)에 비벼 먹으면 된다고 되어 있네요.

 

 

 

제품 포장을 뜯고 구성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면을 삶을 동안에 동봉된 소스들을 섞어주어야 한다고 되있던데, 소스가 5개나 들어 있네요.

 

 

고춧가루 같은 것도 들어 있고 간장(?) 같은 스도 있고 이것저것 들어 있던데, 뜯어서 섞어주니 양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네요. 이걸로 면에 잘 버무려 질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끓는 물에 삶아서 다 익은 면의 물기를 털어준 다음에, 미리 섞어둔 소스가 담긴 그릇에 면을 넣었습니다.

 

 

열심히 뒤적뒤적해서 비비기 끝!

 

 

일단 양이 굉장히 적습니다. 2개로도 적을거 같은 그런 수준의 양입니다. 성인이라면 필히 2개는 끓여야, 국내 비빔면 1개 수준이라 보여질 정도입니다. 제가 구입한 미고랭 라면 핫&스파이시의 맛은 전혀 안매운 볶음국수였습니다. 잘 섞은 소스를 골고루 비볐다면, 그리 짜지도 않고 전혀 맵지도 않아 생각보다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그리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으며 크게 느끼하지도 않기에, 계란 같은 것을 넣어서 먹기에도 상당히 괜찮을거 같습니다. 양이 적다는 점, 소스 종류가 많아 일일이 섞어줘야 한다는 귀찮음만 빼면 상당히 괜찮은 볶음 국수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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