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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식도락

농심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간단 후기

by 상도남 2020.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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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에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조합인 짜파구리가 인기를 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농심에서는 신제품으로 짜파구리를 출시해 주지 않았었죠. 허나 영화 기생충의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출시가 되었으니, 바로 앵그리 짜파구리 입니다. 봉지와 컵라면 두 종류가 출시가 된거 같으나 동네 마트에는 컵라면만 보였던 관계로 컵라면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화가 난 너구리가 그려진 앵그리 짜파구리. 얼핏 보면 짜파게티와 비슷한 그런 포장이네요.

 

 

각종 정보들이 옆면에 표시가 되어 있고 그 옆에는 조리법이 적혀 있습니다.

 

 

끓는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3분(700w 기준으로는 3분 40초) 돌려야 되는 앵그리 짜파구리 컵라면.

 

 

분말스프와 조미유는 전자레인지로 돌린 이후에 뿌려서 비벼 주시면 됩니다.

 

 

끓는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로 돌려주었습니다.

 

 

짜파구리 컵라면에 들었던 스프들을 뿌려 주고 잘 섞어 줍니다.

 

뒤적뒤적해서 완성~비주얼과 향은 굉장히 좋았으나 맛은 '실망' 입니다. 맛없는게 아닙니다만 다시마의 향이 너무 강했습니다. 기존에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이용하여 스프 양을 조절하며 만드는 레시피와는 달리, 앵그리 짜파구리는 다시마가 너무 많이 첨가된 것인지 다시마 향이 너무 강하네요. 그런게 아니라면 다 익은 면 위에 다시마가 들어간 스프를 뿌려서 섞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짜파게티+너구리 레시피는 끓는 물에 다시마를 넣어서 국물에 우려내는 형태니까요.)


그렇다 보니 다시마를 그리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저처럼 조금 별로라는 느낌을 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봉지라면은 아직 안먹어 보았지만, 컵라면과 같은 형태의 조리법이라면 다시마 향 때문에 조금 실망일거 같네요. (면 넣을 때 같이 넣어서 우리는 형태라면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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