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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탐방

[부산역 맛집]가성비 뛰어난 영동돼지국밥

by 상도남 202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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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으로 인해 방문하게 된 부산. 점심을 먹어야 되기에 같이 일하던 직원에게 추천 받은 가게로 발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부산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부산역 맛집이라 해도 될만큼 저렴한 가격에 한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집이라 소개 받은 곳이었죠.

 

 

가게 이름은 영동돼지국밥. 평소 뜨거운 것을 그리 잘 먹지 못하기에, 사실 국밥을 먹고 싶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산하면 돼지국밥도 유명하였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맛을 보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KTX를 타고 온 뒤, 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와 드디어 찾게 된 영동돼지국밥.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고, 오래된 가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 벽면에는 가게를 다녀간 이들의 낙서들이 새겨져 있었고,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저렴하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메뉴들의 가격을 보니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요즘 한끼 식사에 7~8천 원 정도 하는 곳들이 많은데, 돼지국밥을 비롯한 다른 국밥들 모두 5,000원이라니...가격에 굉장히 큰 만족감을 가직 되더군요.

 

 

 

한번도 먹어본적 없었던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각종 밑반찬과 돌솥에 담겨진 돼지국밥이 보글보글 끓으며, 이런 큰 쟁반에 담겨져 나오더군요. 맛있겠다는 생각과 '식혀 먹으려면 한참 걸리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맛을 보았습니다.

 

 

 

고기도 부드럽고 국물 자체도 진한게 5,000원짜리 국밥으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보통 이렇게 저렴하면서 맛있는 맛집을 찾기가 쉽지는 않은데, 부산역 맛집이라 해도 될 정도로 매우 맛있었습니다. 회사 인근에 있었다면, 요즘처럼 날이 추운날 종종 찾아가기에 좋았을텐데...그점이 아쉽더군요. 부산역 인근에서 돼지국밥을 먹을 생각이라면, 영동돼지국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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